스릴러·미스터리
기생충
Parasite · 최초 공개 2019년
과외 일자리로 연결된 두 가족의 만남에서, 집의 높낮이와 환대의 경계가 긴장으로 바뀐다.
과외로 열린 문
일자리가 없는 기택의 가족에게 아들 기우의 과외 면접은 새로운 기회다. 기우가 박 사장의 집에 들어가면서 두 가족의 생활이 연결된다. 거창한 범죄 계획보다 추천과 면접이라는 익숙한 절차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이 만남을 더 가까운 이야기로 만든다.
집이 그리는 거리
이 영화의 집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관계를 나누는 장치로 읽힌다. 누가 문을 열어 주고, 누가 허락을 받아 들어오며, 어느 공간에서 편히 쉬는지를 따라가면 경제적 차이가 사람들의 몸짓과 이동 경로에까지 스며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친절과 고용 사이
고용된 사람에게 건네는 친절과 가족에게 베푸는 애정은 같은 것일까. 함께 웃는 순간에도 관계의 조건은 사라지지 않는다. 누구를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으로 먼저 분류하기보다, 한집 안에서 서로 다르게 이해되는 말과 기대에 시선을 두는 편이 흥미롭다.
작품 정보 출처
자료 확인 2026-09-11 · 심심풀이랩. 줄거리에는 초반 설정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