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로맨스

완득이

Punch · 최초 공개 2011년

사사건건 끼어드는 담임이 못마땅한 완득이에게, 피하고 싶은 관심이 새로운 만남을 가져온다.

집 옆까지 따라오는 담임

열일곱 완득이는 아버지와 삼촌과 살며 학교에서도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다. 이웃에 사는 담임 동주는 완득이의 생활에 자꾸 끼어든다. 학교 문을 나서도 피하기 어려운 관계가 두 사람의 티격태격을 만든다. 교사가 하는 말이 모두 반가운 도움으로 들리지는 않는다는 점이 출발부터 현실적이다.

간섭과 도움의 경계

누군가를 돕겠다는 마음이 상대의 불편함까지 자동으로 없애 주지는 않는다. 동주의 거친 관심에 완득이가 반발하는 순간을 함께 봐야 두 사람의 변화도 납득할 수 있다. 무슨 도움을 받았는지만 세기보다 완득이가 자신의 선택을 말할 자리를 얼마나 얻는지 보면, 익숙한 사제 이야기에도 다른 질문이 생긴다.

배경보다 먼저 만나는 사람

가족의 형편과 이주 배경은 완득이의 생활에 영향을 주지만 그 사람을 전부 설명하지는 않는다. 같은 집과 동네에서 함께 먹고 다투는 구체적인 관계들이 먼저 보인다. 낯선 사정을 소개하는 장면을 불쌍함의 근거로만 읽지 않고, 인물들이 서로에게 기대고 성가셔하는 보통의 표정과 함께 볼 만하다.

작품 정보 출처

자료 확인 2026-09-13 · 심심풀이랩. 줄거리에는 초반 설정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