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로맨스

바튼 아카데미

The Holdovers · 최초 공개 2023년

크리스마스 방학의 텅 빈 기숙학교에 남은 교사와 학생, 요리사가 서로의 사정을 조금씩 알아간다.

떠나지 못한 사람들의 방학

뉴잉글랜드의 기숙학교에서 까다로운 교사 폴은 방학 동안 갈 곳 없는 학생들을 맡는다. 결국 문제아로 여겨지는 앵거스와 아들을 잃은 요리사 메리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다른 이들에게는 즐거운 휴가인 기간이 이들에게는 남아 있어야 하는 시간이다. 같은 건물에 있어도 그 이유까지 같지는 않다.

직함 밖에서 보는 사람

수업 중에는 교사와 학생이라는 역할이 관계를 정하지만 텅 빈 학교의 생활은 다른 모습을 드러낼 여지를 만든다. 규칙을 설명하던 사람이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고, 문제를 일으키던 학생에게도 남들이 모르는 사정이 있다. 처음 붙은 평가와 함께 지내며 보이는 행동의 차이를 따라가면 관계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위로가 꼭 멋진 말일 필요는 없다

상대의 사정을 알았다고 해서 알맞은 조언을 즉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함께 식사하고 시간을 보내는 행동이 말보다 가까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세 사람이 불편함을 견디는 방식과 잠깐 편안해지는 순간을 나란히 볼 만하다. 거친 농담과 상실의 감정이 함께 있어 따뜻함이 모든 문제를 쉽게 덮지는 않는 영화다.

작품 정보 출처

자료 확인 2026-09-13 · 심심풀이랩. 줄거리에는 초반 설정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