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모험
괴물
The Host · 최초 공개 2006년
한강에 나타난 괴생명체보다 더 절박한 것은, 사라진 딸을 찾으려는 한 가족의 서툰 움직임이다.
한강의 일상이 끊기는 순간
매점을 운영하는 강두의 가족에게 한강은 생활의 터전이다. 그곳에 정체 모를 생명체가 나타나고 딸 현서가 사라지면서 평범한 하루가 구조의 시간으로 바뀐다. 멀리 떨어진 비밀 기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먹고 쉬는 강변에서 시작되는 괴수 이야기다.
영웅 대신 가족
가족이라는 이름이 처음부터 완벽한 협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각자의 부족함과 엇갈리는 판단이 한 사람을 찾는 목적에 부딪친다. 그런 서투름을 중심에 두면 거대한 적을 쓰러뜨리는 승부보다,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 돌봄의 부담을 읽을 수 있다.
넓은 강과 좁은 시야
탁 트인 강변에서도 필요한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보이는 공간의 크기와 인물들이 실제로 할 수 있는 일 사이에 간격이 있기 때문이다. 괴물의 모습만 기다리기보다 가족들이 정보를 얻고 서로의 말을 믿는 방식에 주목하면 긴장의 다른 층이 드러난다.
작품 정보 출처
자료 확인 2026-09-11 · 심심풀이랩. 줄거리에는 초반 설정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