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택시운전사
A Taxi Driver · 최초 공개 2017년
광주까지 손님을 태우고 가는 일로 시작한 운행이, 본 것을 외면할 수 있는지 묻는 여정이 된다.
왕복 요금으로 시작한 길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기사 만섭은 큰 요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외국인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향한다. 손님은 현지 상황을 취재하려는 독일 기자다. 같은 차에 탔지만 두 사람에게 여행의 목적은 다르다.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단순한 장거리 운행이라는 만섭의 생각에도 균열이 생긴다.
말보다 먼저 공유하는 상황
기사와 기자는 사용하는 언어도 배경도 다르다. 상대를 충분히 설명해 듣지 못한 상태에서 함께 길을 찾고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 말을 알아듣는 것과 상대가 왜 움직이는지 이해하는 일의 차이가 이 관계의 출발점이다. 함께 겪은 일이 대화를 대신하는 순간에 시선을 둘 만하다.
운전대를 잡은 사람의 판단
차는 만섭의 생계 수단이자 어디로 갈지 결정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손님을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의무와 눈앞의 현실에 대한 책임은 언제 같은 일이 되고 언제 충돌할까. 운행의 방향이 바뀌는 이유를 따라가면 역사적 사건과 개인의 선택이 만난다. 실제 사건을 각색했으며 폭력 장면이 포함된다.
작품 정보 출처
자료 확인 2026-09-13 · 심심풀이랩. 줄거리에는 초반 설정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