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로맨스
더 랍스터
The Lobster · 최초 공개 2015년
정해진 기간 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이 되는 세계에서 연애는 감정보다 의무에 가까워진다.
사랑에 마감일이 있다면
데이비드가 사는 사회에서 혼자인 사람들은 호텔로 보내진다. 45일 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자신이 고른 동물로 변해 숲으로 나가야 한다. 기묘한 규칙은 연애를 자발적인 만남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과제로 만든다. 2015년 칸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됐고, 2016년에 미국에서 개봉한 작품이다.
조건이 사람보다 먼저 보일 때
짝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보다 나와 맞는 특징이 있는지가 중요해질 수 있다. 공통점을 확인하는 일이 관계를 만드는 일과 같은지 생각해 볼 만하다. 인물들의 진지한 태도와 터무니없는 규칙이 부딪치면서 웃음이 생기지만, 그 웃음은 편안한 로맨틱 코미디와는 거리가 있다.
혼자와 함께를 강요하는 규칙
누구와 살지는 개인의 선택처럼 보이지만 주변의 기준이 깊이 개입한다. 이 영화의 과장된 세계를 현실의 연애 규칙과 그대로 대응시킬 필요는 없다. 대신 어떤 선택이 당연하다고 여겨질 때 누가 설명을 요구받는지 돌아볼 수 있다. 폭력과 불쾌감을 주는 장면이 있어 기발한 설정만 보고 가볍게 고르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작품 정보 출처
자료 확인 2026-09-13 · 심심풀이랩. 줄거리에는 초반 설정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