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모험
엑스 마키나
Ex Machina · 최초 공개 2015년
인공지능을 평가하러 초대된 프로그래머가 대화의 주도권과 실험의 조건부터 의심하게 된다.
초대받은 사람의 시험
프로그래머 케일럽은 회사 대표 네이선의 외딴 저택에서 일주일을 보내게 된다. 그곳에서 맡은 일은 인공지능 에이바와 대화하며 그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무엇을 보고 어떤 질문을 할지는 자유로워 보이지만 실험의 장소와 규칙은 이미 누군가 정해 두었다. 평가자의 위치도 완전히 중립적이지 않은 출발이다.
말을 잘하는 것과 마음을 아는 것
자연스러운 대화는 상대를 이해했다는 느낌을 주지만 그 느낌의 근거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에이바의 반응뿐 아니라 케일럽이 무엇에 설득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상대의 지능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기대와 감정도 드러나기 때문이다. 같은 답을 듣고도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문을 여는 권한의 의미
최첨단 기술이 있어도 누가 방을 드나들 수 있는지, 누구의 대화가 기록되는지는 아주 물리적인 권력이다. 저택의 문과 관찰 장치를 배경으로만 보지 않으면 기술 논쟁과 관계의 긴장이 이어진다. 실제 인공지능의 능력을 검증하는 자료가 아니라, 만들어진 조건 안에서 신뢰와 자유를 묻는 SF 스릴러다.
작품 정보 출처
자료 확인 2026-09-13 · 심심풀이랩. 줄거리에는 초반 설정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