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기 · 짧게 읽는 우리말

되 돼 차이: ‘되어’로 풀어 보면 바로 구분돼요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돼요·돼서·돼도’는 맞고, ‘되요’는 ‘돼요’로 고칩니다.

‘돼’를 ‘되어’로 늘려 보기

‘지금 출발해도 돼’는 ‘지금 출발해도 되어’로 풀 수 있습니다. ‘준비가 돼서’도 ‘준비가 되어서’의 줄임말입니다. 짧게 말할 때는 ‘돼’를, 원래 모습을 살려 적을 때는 ‘되어’를 쓰면 됩니다. 둘 중 긴 표현만 맞는 것은 아닙니다.

‘되고·되면·되니’에는 ‘되’

‘되다’에서 ‘-다’를 뺀 ‘되-’에 어떤 어미가 붙는지 보세요. ‘되고, 되면, 되니, 되는’에는 줄어들 ‘어’가 없으므로 ‘돼고, 돼면, 돼니’로 적지 않습니다. 문장 끝에서 허락하는 ‘돼’와 문장 중간의 ‘되-’를 위치만으로 외우기보다 실제 형태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돼요’와 ‘됐어요’도 같은 원리

‘되어요’가 줄면 ‘돼요’, ‘되었어요’가 줄면 ‘됐어요’입니다. 그래서 ‘되요’와 ‘됬어요’는 고쳐야 합니다. ‘안 돼요’의 띄어쓰기는 별도 문제입니다. 단순히 ‘되다’를 부정하는지, 일이 잘되지 않는다는 한 단어 ‘안되다’를 쓰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문장으로 기억하기

  • 예약은 오후부터 돼요.

    ‘되어요’로 늘릴 수 있어 ‘돼요’로 씁니다.

  • 정리가 되면 사진을 보내 주세요.

    ‘되-’에 ‘-면’이 붙은 형태입니다.

  • 변경된 시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되-’에 ‘-지’가 붙으므로 ‘돼지’로 바꾸지 않습니다.

두 문장만 확인해 볼까요?

1. ‘문을 닫아도 __?’ 빈칸에 맞는 말은?

되 / 돼

정답과 이유 보기

돼 — ‘되어’의 준말이므로 ‘문을 닫아도 돼?’가 맞습니다.

2. 바르게 쓴 문장은?

준비가 되면 불러 줘. / 준비가 돼면 불러 줘.

정답과 이유 보기

준비가 되면 불러 줘. — ‘되-’ 뒤에 ‘-면’이 붙습니다. ‘되어면’으로 풀 수 없는 자리입니다.

확인한 자료

국립국어원 자료 확인 ·
설명과 연습 예문은 심심풀이랩이 작성했습니다.